2015년 6월 4일 5층, 6층 병동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칠교놀이 개별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윤oo님은 진행자가 조각들을 책상 위에 펼쳐놓자 환하게 미소를 지으시며 알록달록한 조각들이 너무 예쁘다며 감탄사를 내뱉으셨고 진행자의 도움을 받아 조각들을 하나하나 붙여나가시면서 재밌다는 말을 연신 하셨습니다.

유oo님은 처음엔 조각들을 자신 있게 붙여보셨고 이 정도는 쉽다며 거침없이 맞추시다가 점점 조각이 안 맞는 것이 보이자 당황해 하시며 진행자에게 이 조각들이 왜 안 맞는지 모르겠다며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진행자가 조각을 올바르게 놓지 못해서 안 맞는 것이라고 설명을 하자 골치가 아프다며 머리를 감싸 쥐셨고 다시 한 번 조각을 집중하여 맞추어보기 시작하셨습니다.

성oo님은 혼자 맞추어 보겠다며 조각을 이리저리 옮겨보시다가 금방이라도 다 맞추어질 것 같은데 왜 안 맞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으셨고 진행자가 힌트를 조금 드리니 금세 칠교조각을 완성해 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