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1일 3층, 4층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골판지감기(꽃) 개별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김oo님은 팔에 힘이 없다며 힘들 것이라고 진행자가 도와 주길 원하셨는데 직접 해 보시고는 잘 된다며 혼자서 꽃 한송이는 만드셨고 진행자에게 심심해 했는데 신기한 것들을 가르쳐 줘서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oo님은 왼쪽 팔에 금 이가 반 깁스를 하고 계셔서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최대한 자세를 낮추어 손가락만 움직이며 골판지를 감으셨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해 보이셨습니다.

강oo님은 자신의 차례가 다 될 쯤에 천천히 병실로 오시더니 책상을 펴고 진행자를 기다리고 계셨고 다른 분들의 작품을 보시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