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15일 5병동, 6병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퍼즐 맞추기 개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oo님은 진행자가 들고 온 원본을 한참동안 바라보신 뒤에야 퍼즐을 하나씩 맞추어보기 시작하셨고 원본을 보아도 그림이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서 잘 모르겠다며 그냥 맞추어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조각을 완성하고 난 뒤 그래도 오늘 안에 완성이 되어서 다행이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으셨습니다.

김oo님은 진행자가 퍼즐조각과 원본을 책상 위에 풀어놓자 원본을 잠시 보신 뒤 원본에 맞는 비슷한 색깔과 그림의 조각들만 일단 모아서 맞추어 보기 시작하셨고 초반에는 조각이 잘 들어맞았지만 점점 어떤 조각을 끼워 넣어보아도 맞지가 않자 다시 한 번 원본을 들여 다 보셨습니다.

유oo님은 조각들을 어떻게 맞추어야 하는지 헤매셔서 진행자가 직접 시범을 보이니 신기해하시며 그렇게 하면 되는 것 이였다며 다른 맞출 조각들을 찾아보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렇게 조각을 하나씩 맞출 때마다 만세를 외치며 좋아하셨고 완성된 퍼즐을 들어 다른 분들께 자랑을 하셨습니다.

정oo님은 초반에는 원본을 봐가며 비슷한 색깔의 조각들 끼리 잘 맞추어 보시는 듯싶었으나 점점 어느 조각을 끼워보아도 잘 맞지가 않자 생각보다 어렵다며 웃으셨습니다. 그래도 결국은 퍼즐을 완성해 내셨고 눈이 아프긴 하지만 공부가 된 것 같다며 좋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