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일 5병동, 6병동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하여 미로찾기 개별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oo님은 미로 찾기가 어렵다고 하셨지만 연필로 연하게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시면서 그으셨고 시작하는 곳이 한 곳이 아니라 세 곳이다 보니 한 번 만에 가지 못하시고 세 곳을 다 가신 다음에 마지막에 미로를 찾게 되어 자신은 운도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끝까지 잘 찾으시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이oo님은 치매가 심하신 분이시며 동물들이 과일을 먹으러 길을 찾아가야 하는데 동물끼리 못 간다고 어르신께서 같이 찾아주면 좋겠다고 설명을 하며 진행을 하였는데 동물들이 밥을 어디서 먹는지, 과일만 먹으면 안 되는데 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집중력이 높으셨고 도착점 까지 잘 찾아 주셨습니다.

정oo님은 미로찾기를 오랜만에 한다고 말씀하셨고 조금 어려워 보이신다고 하셨지만 어느 새 집중을 하시며 눈 대중으로 먼저 길을 찾으시려 노력하신 다음 연필을 이용해 줄을 그으시고 미로를 잘 찾으셨습니다.

성oo님은 오늘 또 왔냐고 말씀을 하셨지만 아주 반갑게 맞이 해주셨으며 자신에게 무슨 볼일이 있냐고 물으시길래 미로찾기 프로그램 하러 왔다고 말씀드리니 설명도 없이 시작점부터 도착점을 가리키며 쉽게 잘 찾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