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7일 오후에 3병동, 4병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개별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강oo님은 알록달록한 색종이 중 자신이 원하는 색을 고르시라고 했더니 진행자가 마음에 드는 색으로 하자고 하셨고 진행자룰 따라서 잘 접으시다가 너무 많이 접다보니 힘이 많이 들어가는데도 손가락에 힘을 주어 꼭꼭 잘 접으셨고 완성 된 장미를 보시더니 미소를 지으시며 잘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oo님은 왼쪽 팔에 깁스를 하고 계시는데도 하시려는 의욕을 보이셨고 진행자와 함께 천천히 접으셨는데 삐뚤어진 부분은 성격이 워낙 꼼꼼하셔서 다시 펴서 접으셨고 다 접으신 후에 장미를 보시더니 자신이 이 어려운 것을 접은 것에 뿌듯해 하셨습니다.

강oo님은 책상을 펴고 준비하고 계실만큼 적극적이셨고 장미 접기 도안을 곰곰이 보셨고, 진행자를 따라서 접으시면서 너무 많이 접다보니 약간의 투정도 부르셨지만 다 만드신 후 뿌듯해하시며 자신이 가지길 원하셨습니다.

이oo님은 손을 많이 떠시는데 숟가락만 쥐면 많이 떠는데 연필이나 가위는 괜찮다며 종이접기도 아무 불편함 없이 잘 접으셨고 완성 후 장미를 보며 진짜 장미같이 않다고 이야기 하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