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5월 16일 5병동, 6병동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하여 지문트리만들기로 개별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정◯◯님께서는주황색을 먼저 선택하셨는데 나뭇가지 끝마다 다 찍고 보니 꼭 감이 열린 것 같다고 하셨고, 초록색으로 잎을 찍을 때는 너무 많은 감을 매달아놨다고 하시며 순서를 거꾸로 한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빈공간을 어느정도 남기시고는 요정도가 보기에 딱 좋다고 만족해하셨습니다.

고◯◯님께서는 진행자가 같이 참여해볼것을 요청하자 흔쾌히 책상을 펴고 앉으셨습니다. 방법을 설명드리자 두가지 색을 섞어달라고 하셨고, 감이덜 익은 듯한 색이 표현되도록 연한 색을 섞기도 하셨습니다. 미적인 감각이 뛰어난 것 같다고 칭찬을 하자 쑥스러워 하셨지만, 시간도 잘가고 심적으로 안정이 되는 것 같아서 좋다고 하시며 프로그램을 마치셨습니다.

정◯◯님께서는 지문트리라는 글을 보시고는 손가락으로 무엇을 하는 것인지 물어보셨습니다. 나뭇잎을만든다고 알려드리자 붓이 아닌데 괜찮겠냐고 하셨고, 지문을 찍어보시더니 생각했던 것보다 예쁘다고 하시며 놀라워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