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맘으로 후원할게요.”

온맘사랑후원회, 고교생 16명에 장학금

사하구의료인·약사연합회 조직…첫 활동

사하구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돕기 위해 사하구의 의사, 치의사, 한의사, 약사들이 나섰다.

지난 16일 오후 7시 사하구 하단동 시에나뷔페 로즈홀에서는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철) 주최로 2011년 후원자의 밤 및 온맘사랑후원회 창립 행사가 열렸다.

이날 창립한 온맘사랑후원회는 지난 6월 상호지원 협약식을 맺은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과 사하구의료인·약사연합회(회장 박용래)가 지역 고등학생들의 장학 사업을 위해 조직한 것이다.

이날 온맘사랑후원회는 첫 활동으로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16명을 선발해 이들이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매월 10만원씩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박용래 회장은 “일단 16명의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후원회 활동을 시작했지만 아직 후원회에 참여하지 않은 의료인과 약사들이 많기 때문에 장학혜택은 더욱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행사에 참석한 이경훈 구청장은 “온맘사랑후원회 발족을 축하하며, 특히 저소득층 장학을 위해 애쓰신 사하구의료인·약사연합회에 감사를 드린다. 이로써 사하구 곳곳에서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있었는데 떡사랑 문성호 씨, 미성어패럴 박춘옥 씨, 사하구의료인약사연합회 박용래 회장, (주)나광무역 김성미 씨, 부산로터스로타리클럽 김숙자씨, 참편한요양병원 박성백 씨, (주)성신선박 이시호 씨 등 모두 7명이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최영철 관장은 “올 한 해 동안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후원자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경훈 구청장, 김척수 이정윤 시의원, 김경열 오다겸 임영순 이윤희 강달수 구의원과 사하구의료인약사연합회 회원, 국민연금관리공단 서부산지사관계자, 유관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출처 : www.sahainews.co.kr 2011년 11월 17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