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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로 잠을 이루지 못해 하루 종일 피곤하다.

2015-06-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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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로 잠을 이루지 못해 하루 종일 피곤하다.

 

만성피로증후군 예방 위해 규칙적인 운동으로 기본 체력 유지해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요즘 더운 날씨 탓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로 잠을 이루지 못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잠을 너무 적게 자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피로증후군이란 이전에는 없었던 무기력감과 피로가 새로 생겨 휴식을 취해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 지난 6개월 이상 발병 이전 일상생활의 50% 수준으로 활동량이 줄어들 만큼 심한 경우를 말한다.

아직까지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관련 질환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포함한 각종 감염증, 일과성 외상 혹은 충격, 극심한 스트레스, 독성 물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무기력함이나 우울증, 위염 등의 신체 이상증세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피로를 질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드물어 방치하기 쉬운데 정확한 진단을 통해 건강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만성피로의 20% 정도가 간 기능이 약해져서 생긴다. 간은 정맥(간문맥)을 통해 들어온 혈액 속 노폐물(피로물질인 젖산 등)을 걸러내 분해한다.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피로물질이 분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만성피로가 나타난다.

갑상선기능 항진증 및 저하증도 만성피로를 부른다. 갑상선기능 항진증은 체내 에너지를 너무 빨리 소진시켜서 만성피로를 부르고 저하증은 몸에서 생성되는 에너지 자체가 모자라서 만성피로의 원인이 된다.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시영 교수는 “피로의 원인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적인 피로라면 대개 그 원인 질환의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이 깊어지기 전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만성피로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와 피로로부터의 해방일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기본 체력을 유지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만약 피로가 쌓여 목덜미가 무겁게 느껴지고 머리가 무겁다면 목덜미에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따뜻한 온찜질이나 안마를 하면 효과적이다.

 

출처 : 메디포 뉴스 2015.06.19 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