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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 눈이 자꾸 침침해진다

2015-05-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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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 눈이 자꾸 침침해진다

백내장, 나이 많을수록 가능성 커져

나이가 들수록 눈이 침침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그 중 백내장은 노인들의 대표 안질환으로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않는 경우 실명까지 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카메라의 렌즈와 비슷하게 우리 눈에서 빛을 통과시키는 동시에 망막 초점이 맞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수정체이다.

백내장이란 투명해야 할 수정체에 혼탁이 발생해 빛의 통과가 방해를 받으면 뿌옇게 보이거나 시력이 저하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질환의 가장 주요하고도 근본적인 원인은 노화이다.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백내장의 가능성이 커지는데 이런 이유로 60대 이후의 사람들은 정기적인 백내장 검사가 추천된다.

그 밖에 당뇨병,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전신질환, 녹내장, 근시 등의 안과질환에 의해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고 부신피질호르몬 등의 외부 투약 약물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수정체에 가해진 물리적 충격으로 백내장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는 비교적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차츰차츰 진행하는 시력저하 및 뿌옇게 보이는 것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또한 수정체 혼탁의 위치 및 정도에 따라 눈부심이나 둘로 보임을 호소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갑자기 안 보이게 되었다가나 통증이 동반된 시력저하는 대부분 백내장이 아닌 경우로 망막혈관폐쇄, 혹은 급성녹내장과 관계돼 좀 더 신속한 진료 및 치료가 필요하다.

서울백병원 안과 하효신 교수는 “백내장의 치료는 본질적으로 수술로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어주라는 것이다. 전신 상태가 안 좋거나 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 백내장이 비교적 초기라면 백내장 억제 안약을 처방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내장 수술 후에는 한동안 눈을 비비거나 세수를 하지 말아야 하는 주의사항이 있지만 수술 후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 2015.05.13 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