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겨울보다 봄에 더 위험...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은?2015-04-23 1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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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심혈관질환, 겨울보다 봄에 더 위험...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은? 심정지 환자 발생 대비, AED 사용법 알아둬야 지난 11일, 여주 소피아그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김모씨가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쓰러진 김씨는 얼굴빛이 점점 창백해지며 호흡이 약해지고 있었다. 주위 일행은 당황하며 경기 운영 팀에 급히 연락을 취했고, 때마침 경기 팀 소속 직원 백상훈씨가 뛰어와 AED(자동제세동기)의 음성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후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두어 차례 반복했을 때쯤 김모 씨는 점점 의식을 되찾았고, 그 사이 도착한 구급대원이 병원으로 이송했다. 적절한 초동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백씨는 “회사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지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심폐소생술과 AED사요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생사의 위기를 넘긴 김씨는 얼마 후 심장 혈관 확장술을 받을 예정이다. 기승을 부리던 꽃샘 추위가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다가왔다. 하지만 이 시기에 김씨와 같이 심혈관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심혈관질환은 겨울철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2013년 세브란스 병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는 3,4월 봄철에 환자가 더 많아진다. 봄철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심장과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고 혈관이 과독하게 수축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심혈관이 좁아진 부위에 혈전이 달라붙어 혈액의 흐름을 차단하고 갑작스런 심장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환자들은 야외 활동 시 과격한 운동으로 심장에 무리를 주는 일을 피하고,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스트레칭 등으로 심장에 무리를 주는 일을 피하고,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스트레칭 등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일반인들은 갑작스럽게 직면할 수 있는 급성심정지 환자를 대비해 AED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숙지해놓는게 중요하다. ◇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심정지 사고, AED가 필수 2015년 국민안전처 조사 결과, 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정지 환자가 전년 대비 3.24%가 증가했다. 특히 심정지 발생 후 4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정부는 최초 목격자가 구급대 도착 전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응급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과 자동제세동기 설치 의무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급성심정지 발생 후 4분 내에 AED를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율이 80%에 달한다고 한다. AED는 급성심정지 환자의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소생을 돕는 응급의료장비이다. 정부 법률에 의거해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는 의무로 설치하게 되어있고, 군부대와 학교, 기업체에도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 직장이나 가정에 AED가 없다면 보급형으로 출시된 합리적인 가격의 AED를 구비하는 것도 자기 자신 혹은 주변 사람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이다. 필립스 하트스타트 AED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급형 AED제품으로 음성안내에 따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일반인도 가정에서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AED샵(www.aedshop.co.kr) 등 AED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필립스 헬스케어 관계자는 “골프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구한 백상훈 씨 사례 등 최근 적절한 AED 사용 및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생명을 살린 여러 사례들이 일반에 알려지고 있다”며 “골프장과 같은 체육시설은 물론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AED를 상비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숙지해 놓는 것이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심정지 사고를 위한 훌륭한 대비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AED 사용법 생각보다 쉬워…방법은? 자동제세동기는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알기 쉽게 만들어져 있으나, 일초가 급한 위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사용법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응급환자를 발견하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대응하면 된다. 첫째, 119에 신고 후 AED를 준비한다. 그 사이에 가슴 중앙부위 압박과 인공호흡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둘째, 준비된 AED의 전원버튼을 켜고 환자의 상의를 벗기고 땀을 닦은 후 그림과 음성안내에 따라 환자의 가슴에 패드를 부착한다. AED의 패드를 부착한 뒤 AED가 환자의 심장상태를 분석 및 충전하는 동안에는 손을 떼고 심폐소생술을 중단해야 한다. 핸즈오프(hands-off) 타임이라고 불리는 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환자의 생존 및 회복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미국심장협회에서는 이 시간을 10초 이내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필립스 하트스타트 AED의 경우 이 핸즈오프 시간이 8.4초대로 짧다. 한시가 급한 위급한 상황에서 더욱 효과적이고 빠른 처치를 가능하게 해준다. 셋째, AED의 제세동 버튼을 눌러 전기 충격을 실시한다. AED의 안내에 따라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을 계속 실시한다. 한편, 필립스 하트스타트 AED의 경우 이 모든 과정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기 때문에 일반인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AED를 구입한 경우 담당 직원이 직접 방문해 AED설치와 사용법을 설명해 주며, 패드와 배터리 교체시기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출처 : 헬스조선 2015.04.23 이해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