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우리는 가족입니다! 감천참편한요양병원

건강상식

여름철 냉방과 전쟁... 피부와 관절, 눈 건강 지키자

2014-07-18    12:07

본문

여름철 냉방과 전쟁... 피부와 관절, 눈 건강 지키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보통 실내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면 냉방 유지를 위해 창문을 닫게 되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찬 공기에 노출되면 두통, 전신피로감,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에어컨이 내뿜는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은 피부트러블, 관절염, 안구건조증 등의 질환이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한다.

◆ 오염된 실내공기는 피부 트러블 원인 =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실내 외 급격한 온도 차이와 건조해진 공기는 피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에어컨 가동하면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해 환기에 소홀하게 되는데, 곰팡이와 세균, 각종 먼지 등 오염물질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고 떠다니다 피부를 자극해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에어컨으로 인한 피부 건조 및 트러블 예방을 위해서는 한 시간에 한 번 환기를 시켜 실내건조를 막고 정체된 유해공기를 내보내는 것이 좋다. 또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의 바람이 vln에 정면으로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가능하다면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 피부 보습을 지켜 주는 것이 좋다.

◆ 관절염 환자에는 통증 악화 = 에어컨 등 냉방기기가 내 뿜는 찬바람은 관절 주위에 있는 근육을 긴장하게 해 관절을 뻣뻣하게 만든다.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애이 굳어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이다. 또 기운이 낮아지면 근욱이 차가워지고 굳어져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이는 근육과 인대를 더욱 딱딱하게 만들어 관절염을 더욱 악화시킨다. 또한 에어컨의 찬 바람은 무릎 안쪽의 압력을 높이게 되는데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염증이 심해지고 부종을 악화시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관절염 환자에게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등 실내 환경에 신경을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강한 냉방은 관절통을 악화시키 수 있기 때문에 습도는 50%, 실내온도는 섭씨 26~28도 정도로 유지하되 외부와의 온도 차이는 5도 이내가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메디파나뉴스 2014.07.17 최봉선 기자